안녕하세요 fire walker입니다!
작년 겨울, 새벽배송 아르바이트로 번 돈을 ETF에 넣으셨다가 배당세가 공제된 영수증을 보시고 ‘절세’에 눈을 뜨셨습니다.
알아보니 만 65 세 이상이신 아버님께서 개설하실 수 있는 비과세 종합저축 계좌가 있더군요.
가족 전체 자산운용 계획을 다시 짜서 지난주 드디어 계좌를 여셨고,
첫 배당까지 세액 공제 없이 100 % 입금된 덕분에 부모님께 따뜻한 커피를 대접해 드릴 수 있었습니다.
비과세 종합저축이란?
비과세 종합저축이란 조세특례제한법이 보장하는 생계형 저축으로,
전 금융기관 합계 5 천만 원 한도에서 발생한 이자·배당소득이 전액 비과세됩니다.
2025 년 12 월 31 일까지 신규 가입이 가능하며,
만 65 세 이상 거주자·장애인·국가유공자·기초생활수급자 등께서 대상입니다.
예·적금은 물론 국내주식형 ETF, MMF, RP까지 자유롭게 담을 수 있어 노후 월급통장으로 활용하시기에 좋습니다.
ETF까지 담을 때 얻는 추가 이점
ETF 배당세 15.4 %를 통째로 아끼실 수 있고,
국내주식형 ETF 매매차익도 원래 비과세라 ‘더블 절세’ 효과를 누리실 수 있습니다.
펀드보다 수수료가 저렴하고 실시간 매매가 가능하다는 점까지 고려하면,
비과세 종합저축 계좌 속 ETF는 고배당주 포트폴리오를 대체할 만한 훌륭한 선택지입니다.
다만 해외 자산 비중이 60 %를 넘는 ETF는 매매차익이 배당소득으로 분류돼 비과세 혜택이 줄어드니 편입 비중을 반드시 확인해 주셔야 합니다.
가입대상·조건 체크리스트
만 65 세 이상 거주자
장애인·상이자·독립유공자 및 유족
국민기초생활수급자·고엽제후유증·5·18 부상자
소득상위 50 % 초과 시 대상 제외
잔액 합계 5 천만 원 초과분은 과세
필수 서류는 신분증과 증빙서류이며,
서명 한 번으로 절차가 끝납니다.
은행 창구보다 주식 거래까지 한 번에 가능한 증권사가 더욱 편리했습니다.
Tip : 2023 년부터 소득상위 기준이 신설돼 고소득자는 제외되고 있습니다.
가족 중 대상자가 계시면 서류 준비 전 ‘가구총소득’을 국세청 홈택스에서 미리 확인하시면 시간을 절약하실 수 있습니다.
기존 생계형저축 계좌를 유지 중이셨다면 별도 이전 절차 없이 한도만 증액하시면 됩니다.
한도 관리도 중요합니다.
최대치 5 천만 원을 가득 채우실 경우 연 4 %의 배당률만으로도 세전·세후 격차가 77 만 원까지 벌어집니다.
배당금을 자동재투자(DRIP)하시면 복리 효과가 붙어,
10 년 후에는 단순 예·적금 대비 체감수익률이 1.3 배 이상 높아질 수 있습니다.
ETF 가입방법 한눈에
증권앱 메뉴에서 비과세 종합저축 계좌 선택 후 개설합니다.
종합위탁 기능을 연결해 국내주식형 ETF를 구매 가능하도록 설정합니다.
잔액·매수 내역이 비과세 한도 5 천만 원을 넘지 않도록 월 단위로 점검합니다.
배당이 들어오는 달에는 입금액과 함께 한도도 자동으로 업데이트합니다.
저는 TIGER Top10 배당 ETF를 300 만 원어치 분할 매수했고, 배당지급일에 세금 공제 없이 전액 입금되었습니다.
직접 운용해 본 꿀팁 & 주의사항
첫 달 운용에서 느낀 점은 계좌 이탈 방지였습니다.
일반 계좌로 이체하시면 다시 넣어도 누적 한도로 잡히니 생활비 통장은 따로 두시는 게 좋습니다.
또한 거래 명세표에 ‘BIA’ 표기가 있어 세금우대 계좌와 혼동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.
매매차익이 커질 경우 ETF 매도 시점을 익년으로 미뤄 한도 관리를 유연하게 하고 있습니다.
비과세 종합저축 덕분에 절세와 장기투자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습니다.
마치며
ETF 세금을 줄이는 가장 확실한 길은 제도를 내 계좌로 들여오는 것입니다.
조건이 맞으신다면 오늘 바로 증권앱을 열어 부모님 명의 계좌부터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.
세금을 아끼는 일이 곧 수익률을 높이는 지름길임을 반드시 체감하시게 될 것입니다. 이상 마치겠습니다.
오늘도 여러분과 함께 재정적 독립과 이른 은퇴를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는 fire walker였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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